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박순화 충남 부여군의회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27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체류형 스포츠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파크골프는 더 이상 단순한 생활체육이 아니라 사람을 불러들이고 관광객을 머물게 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는 세계유산 백제역사문화와 백마강이라는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춘 만큼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연계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스포츠관광 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30~31일 열리는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2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고, 매일 6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연습을 위해 부여를 찾고 있다며 "백마강 파크골프장이 이미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정책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제는 시설 조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방문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한 정책으로 △백마강 파크골프장 상징 조형물과 안내체계 등 랜드마크 조성 △이용료 일부를 부여사랑상품권이나 지역 쿠폰으로 환급하는 소비 연계 정책 △주차장 확충 △체류형 숙박시설인 '파크텔' 건립 검토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용료 환급 정책에 대해 "방문객이 납부한 이용료 일부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쿠폰으로 돌려주면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며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지역 안으로 돌리는 효과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대회와 단체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주차 문제는 관광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인 만큼 조속한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운동만 하고 돌아가는 구조지만 숙박시설이 마련되면 하루 더 머물며 숙박과 식사, 전통시장과 관광지 방문으로 소비가 확대된다"며 "지역 경제는 바로 그 하루의 체류에서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백제문화와 백마강, 파크골프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백마강 파크골프장이 전국 최고의 스포츠관광 명소이자 부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군정의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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