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주남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3인 후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6일 전남광주시를 찾은 김민석 후보가 "출범 1년밖에 안 된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세력을 막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 '광주전남 민주당 권리당원, 김민석 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김 후보는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의 꿈은 호남에 이어 충청, 영남으로 이어지는 발전으로 지역의 불균형을 끊어내고, 새로운 세상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민주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대통령의 꿈을 곁에서 지켜봐왔다. 그 꿈은 나의 꿈이고 여러분의 꿈이기도 하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호남에 이어 충청과 영남이 발전을 이뤄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차별을 끊어내는 것"이라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너무도 절박한 심정으로 총리직을 내려놓고 당 대표로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당대표 공약에 대해 다시 한번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남은 4년 임기 동안 3대 메가프로젝트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지원하고 챙기겠다는 이 대통령의 행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총리직을 그만두는 날 권노갑, 임채정, 김원기, 김진표, 정세균 원로들이 자신에게 주문, 충고한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원로들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균형발전 계획은 이재명 대통령 개인의 역사적 승부수이고, 이 계획은 호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함께 이 계획을 반드시 성공시켜, 호남과 나라와 민주당을 살리라고 전달받았다.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주당 원로들의 뜻이 자신에게 있음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김 후보는 "꼰대 정치를 청산하고 청년들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청년 민주당 만들고, 통합의 정치로 진보정당 등과 보궐선거와 총선, 대선 등에서 구체적으로 연대 추진을 비롯해 조국혁신당의 입장과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 민주당의 원칙을 지키면서 모두가 원하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통합하겠다"며 "또한 개혁 추진을 전제로 합리적이고 민주당의 대규모 확장 등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원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박균택, 정준호, 조계원, 김문수, 안도걸, 정진욱, 김원이 국회의원과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박선원, 서미화, 임미애, 김용 후보가 참석해 결집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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