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북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박격포탄 2발이 잇따라 발견됐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땅속에 묻힌 포탄을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에도 해당 공사 현장에서 동일한 형태의 포탄 1발이 발견됐다.
발견된 포탄은 모두 60㎜ 박격포탄으로, 장기간 땅속에 묻혀 녹이 슨 상태였다. 폭발을 일으키는 뇌관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은 현장 안전조치를 한 뒤 포탄 2발을 모두 수거했다. 경찰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아파트 부지는 과거 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탄이 6·25전쟁 당시 사용된 뒤 수거되지 않은 채 땅속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포탄이 발견된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아파트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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