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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재난대응 등 응급의료 중심축 역할 기대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경.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경. /전북대병원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전북 전주권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와 재난 대응을 책임지는 핵심 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오는 2029년 10월 말까지 3년간 운영된다.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인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의료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응급의료 전용 병상과 시설, 첨단 장비 확충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문의사와 배후 진료과 간 신속한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응급환자 당직의사 호출 시스템과 진료 인센티브 운영 등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전공의 공백으로 전국 응급의료체계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유지, 도내 응급환자의 미수용 문제도 최소화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전북권역 응급환자 수용 지원에 기여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도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했다.

전북대병원은 지역 내 종합병원의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를 비롯해 119구급대와의 협력체계 강화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원 핫라인 운영, 중증응급환자 집중치료체계 구축, 경증환자 패스트트랙 운영 등을 통해 응급실 운영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재난의료지원팀(DMAT) 운영과 정기적인 재난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응급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높이며 재지정에 힘써왔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은 우리 대학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의 최종 책임기관으로서 역량과 역할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가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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