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문 구조인력 356명 투입해 정밀 수색 재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지난 9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실종자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과 경찰, 군부대 등 관계기관은 수색 범위를 예천과 상주 방면까지 확대하며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당국은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를 비롯한 전문 구조인력 440명과 장비 93대를 투입해 4일 차 합동 수색을 진행했지만 오후 7시 30분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4일 차 수색에는 소방 171명, 경찰 130명, 의용소방대 80명, 군부대 39명, 영주시 14명, 보건소 6명 등 총 440명이 참여했다. 장비는 소방 헬기 2대, 드론 32대, 구조견 2마리, 구조보트 3척 등을 포함해 모두 93대가 동원됐다.
구조당국은 사고 발생 지점부터 영주 무섬마을까지 수중·수변 정밀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무섬마을에서 상주보까지는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을 병행했다.
또 예천 삼강교부터 상주보 구간에는 구조보트 3척을 투입했으며, 우래교∼고평대교(12.5㎞), 고평대교∼삼강교(26㎞), 삼강교∼상풍교(9.5㎞) 구간에서는 고무보트와 제트스키, 드론 등을 활용한 집중 수색이 이뤄졌다.
상주소방서는 상풍교∼경천교와 경천교∼상주교 등 총 9.1㎞ 구간을 수색했고, 문경소방서도 영순면 문수보에서 풍양면 상풍교까지 약 5㎞ 구간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13일 오전 7시부터는 5일 차 수색이 재개됐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 165명, 경찰 102명, 의용소방대 40명, 군부대 39명, 영주시 7명, 보건소 3명 등 총 356명의 인력과 장비 93대가 투입됐다.
장비는 소방 헬기 2대, 드론 23대, 구조견 2마리, 구조보트 3척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구간별 전문 구조인력을 배치해 수중·수변 정밀 수색과 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당국은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최초 사고 지점인 풍기읍 운학교에서 문수면 승평교까지 유실망을 설치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사흘간 남원천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자, 수색 범위를 예천과 상주 방면 하류 전 구간으로 확대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된 A(76)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1분쯤 생활지원사와 함께 산책하던 중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 강변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발견 때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하류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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