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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인구정책 대통령 표창 수상…생애주기 맞춤 정책 성과 인정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0일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후 광명시 성평등가족과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0일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후 광명시 성평등가족과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인구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으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정책 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저출생 문제를 단순히 출산율 제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출산과 돌봄, 교육,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시민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는 '기본사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출산·양육 분야에서는 수도권 최초로 '아이조아 첫돌축하금'을 지급해 초기 양육 부담을 덜었으며,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이동서비스 '아이조아 붕붕카', 아빠육아휴직장려금, 난임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을 확대했다. 또한 영유아체험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강화했다. 청소년예술창작소를 운영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장 직속 청소년위원회와 아동참여단을 통해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 입학축하금과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광명안전단' 운영 등 교육과 안전 분야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청년공간 '청년동'과 '청춘곳간'을 중심으로 취업·창업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면접정장 무료 대여, 전월세 대출이자 및 월세 지원, 입영지원금, 청년기본소득 등을 통해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인생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평생학습과 재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0대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노년층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전국 최초로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인생정원'을 조성했으며,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과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기임산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를 비롯해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청소년부모 지원 조례 제정, 1인 가구와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 등 변화하는 가족 형태를 반영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삶의 기본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매년 7월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개최하는 행사로, 저출생 극복과 고령사회 대응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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