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추 시장, 홍준표 전 시장과 다를 바 없다"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대구지역본부가 6일 대구시 달서구청 본관 부구청장실 앞에서 정의관 부구청장(2급)의 출근을 저지하겠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공노 대구지역본부 조합원 20여 명은 대구시의 부구청장 인사에 반발해 지난 3일부터 부구청장 사무실 앞 복도에서 '낙하산 부구청장 인사 거부한다' '대구시로 돌아가라' '구·군이 4급이 한계인가' 등의 팻말을 들고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대구시는 지난 3일 자로 달서구청 구성원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을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임명해 내려보냈다"며 "이를 대구시의 인사 잔치에 구·군이 들러리를 서는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부구청장의 출근을 막겠다"고 밝혔다.
김규환 전공노 대구본부장은 "전공노는 대구시와 구·군청간 협력, 노조사무실 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경호 시장에게 지난달 15일과 지난 2일에 면담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며 "추 시장은 불통으로 일관한 홍준표 전 시장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대구지역본부는 대구시가 일방적인 인사 명령을 멈추거나 추 시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부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의관 달서구 부구청장은 "아직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해 빈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며 "노조 나름의 입장이 있으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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