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시의 비상 재정 상황 극복을 위한 재정혁신 방안의 결재를 시작으로 민선9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조 시장은 취임 첫날인 1일 '비상 재정 극복을 위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결재했다.
민선9기 첫 결재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선택한 것은 시 재정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시정 최우선 과제로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예산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재원은 줄고 복지·청소·운수업계 등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경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체사업 추진 여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주재원만으로 의무 경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와 대규모 시설 투자로 지방채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재정 운용 구조에 대한 재점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정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세출 구조조정, 대규모 투자사업 재조정 검토 및 주요 재정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지방재정·회계, 세무·법률, 경영·행정, 시민 소통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달 중 위원 공개 모집과 선정 절차를 거쳐 재정혁신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재정혁신 과제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재정혁신은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삶을 위해 더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재정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외부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고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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