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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시교육감, 임기 첫날 취임식 대신 학교로
자정 특별시의회서 취임 선서…목포공고·광주중앙초 찾아 현장 소통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시교육감이 1일 새벽 전남광주시의회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전남광주시교육청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시교육감이 1일 새벽 전남광주시의회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전남광주시교육청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별도 취임식 없이 학교 현장을 찾는 것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1일 공식 출범했다.

김대중 전남광주시교육감은 이날 0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우리가 만드는 K-교육특별시'를 핵심으로 한 취임사를 발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전남과 광주의 교육행정 통합으로 출범한 교육청이다.

학생 36만 2000여 명, 교직원 5만 1000여 명, 학교 1914개교를 관할하고, 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교육재정을 운영한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특별시교육은 더 이상 수도권을 뒤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의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교육, 학생 생애 책임교육, 디지털 기반 미래학교, 현장 중심 교육자치, 500만 교육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핵심 정책으로는 ‘교육 지산지소’를 내세웠다.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 대학과 미래산업, 지역 기업으로 이어지는 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AI와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10만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의 성장이 진학과 취업, 창업, 정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날 일정도 교육 현장과 통합 전략에 맞춰졌다.

김 교육감은 별도 취임식을 열지 않고 이날 오전 AI·에너지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목포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등굣길을 함께했다.

이어 원도심 작은학교인 광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가족들과 소통한다.

첫 일정으로 마이스터고와 작은학교를 찾은 것은 미래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교육을 동시에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AI교육원에서 첫 통합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출범 초기 조직 운영 안정화와 주요 현안, 조직 간 협업 체계 구축,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통합 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를 안정화 단계로 두고, 2027년 일원화 단계, 2028년 이후 고도화 단계를 거쳐 교육행정 통합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출범 초기에는 조직 안정과 학교 현장 지원에 무게를 두고, 이후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의 미래산업에 취업하는 교육 지산지소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우리 아이가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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