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하대학교가 제17대 총장 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학내 교수 7~8명이 경쟁할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까지 제17대 총장 후보자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응모 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호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 △대학에서 전임교원으로 20년 이상 봉직했거나 총장을 역임한 자 △중앙행정기관에서 차관급 이상 봉직한 자 △국책 연구기관에서의 장급으로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 △국영기업체의 장(長)을 역임한 자 △대기업에서 부사장 이상의 직에 근무한 자 △이상의 직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김상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 정인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박승욱 경영학과 교수, 김연성 경영학과 교수, 이재우 물리학과 교수, 원혜욱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기영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교수 등 8명이다.
이들 중 총장직을 두번 역임한 현 조명우 총장이 17대 총장 도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재단에서 두번 이상의 총장 도전에 부정적 입장인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 총장이 출마를 포기할 경우 7명의 교수들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7대 총장의 가장 큰 역할은 대학의 최대 현안인 송도캠퍼스 개발 및 김포메디컬캠퍼스 추진 위한 재원 마련이다.
송도캠퍼스의 경우 올 연말 토지 등기가 완료되면 캠퍼스 건립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학교는 재정이 어려워 착공은 불확실한 상태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올해 연말쯤 토지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토지 소유권이 이전된다"며 "내년에 송도캠퍼스 건립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재원이 문제"라고 말했다.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3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김포도시공사, 풍무역세권개발,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 등 5개 기관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재원이 없어 착공도 못하고 있다. 17대 총장이 4년 임기내 풀어야 할 숙제다.
인하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최대 현안은 송도캠퍼스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인데 현재 인하대는 물론 재단도 재정여력이 없는 상태인것으로 안다"며 "어느 교수가 될지는 모르지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교수가 총장에 선출될 확률이 높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하대 제17대 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교수회 4명, 지역사회단체 1명, 총동창회 1명, 재단 5명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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