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제1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며 원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29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후보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제1부의장 후보에는 재선인 송상조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운영위원장 김재운, 기획재경위원장 김태효, 행정문화위원장 송우현, 복지환경위원장 서국보, 건설교통위원장 조상진, 해양도시안전위원장 윤지영, 교육위원장 김효정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에는 초선 의원 가운데 최연장자인 강영두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강무길 의장을 선출하고 박종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제1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까지 확정하면서 전반기 원구성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에서 상임위원회별 전문성과 함께 의원 간 균형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의원인 윤지영 의원과 김효정 의원을 각각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교육위원장 후보로, 초선 의원인 강영두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 후보로 배치했다.
합의 추대된 후보들은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전체 48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37석, 더불어민주당이 11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주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제2부의장직 대신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건설교통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원구성을 둘러싼 양당 간 협상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의 중심축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원구성에 임하겠다"며 "상임위원회별 전문성과 의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시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의정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협치 속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고 이어서 다음 달 6일 본회의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최종 선출하고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회 운영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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