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연장·K-컬처 아레나 유치 의지

[더팩트ㅣ천안=정효기·노경완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24일 취임을 앞두고 천안을 찾아 '천안다운 천안은 결국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AI 혁신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앞서 "천안은 산업·상업·서비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산업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다운 천안의 핵심은 균형 잡힌 발전"이라며 "AI 혁신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천안시와 함께 지역발전의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세운 만남로 광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천안을 만들기 위한 구상"이라며 "원성천 일대를 시민 휴식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확정된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과 관련해선 "천안과 아산이 손을 맞잡고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도전하고 있으며, 두 도시가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첨단 제조업의 추가 투자와 고도화를 통해 충청권을 제2 수도권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K-컬처 복합 아레나와 5만 석 규모 돔구장 조성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인 만큼 충남이 유리한 입지 조건을 제시해 사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 공모사업과 민간 투자 계획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TX-C 노선 연장 등 국가 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국가 계획에 충남의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충남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재정 전략회의를 구성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비전 투자를 병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충남은 위기 속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천안과 아산의 협력, 첨단산업 육성, 국가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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