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강무길 당선인과 박종철 당선인이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무길·박종철 당선인은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무길 당선인은 출마의 변을 통해 "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시민만을 위한 의회가 돼야 한다"며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협치와 정책 중심의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의회 운영 비전으로 정파를 초월한 협치 의회, 전문성을 갖춘 정책 의회,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일하는 의회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정책과 사업에 대한 객관적·중립적 분석을 통해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운영 전략으로는 소통과 경청 중심의 열린 의장실 운영, 상임위원회 전문성 강화, 의정활동 통합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종철 당선인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이 하나 된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경제 침체, 산업구조 전환, 복지와 안전 문제 등 부산이 직면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고 부산 발전을 위한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되면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강한 원내팀 구축,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강화, 청년 미래정책 추진 등 세 가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아울러 "원내대표는 특정 의원이 아닌 모든 의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며 "초선과 재선, 다선 의원들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열린 원내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잘한 정책에는 협력하되 시민의 이익에 반하거나 예산 낭비가 우려되는 정책에는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하겠다"며 집행부 견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성장 기반 마련 등 청년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 청년이 떠나는 부산이 아닌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 당선인은 해운대4를 지역구로 둔 3선 시의원이다. 박 당선인은 기장1을 지역구로 둔 재선 시의원이다. 두 사람은 러닝메이트를 구성해 당내 경선에 나선다.
경쟁 상대로 이종진(북3) 당선인이 의장 후보로, 박희용(부산진1) 당선인이 원내대표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시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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