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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문화·예술·체육교육이 최고의 인성교육"…'1인 1악기·1인 1종목' 활동 추진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 업무보고 마무리
실행 중심 행정·AI 교육 혁신 주문
학교급식 파업엔 "학생 볼모 안 돼"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인수위원회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인수위원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문화·예술·체육교육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핵심 인성교육으로 규정하며 '1인 1악기, 1인 1종목' 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과 행정 효율화, 학교 현안 해결을 위한 실용적 접근도 주문했다.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지난 17~18일 이틀간 대전시교육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민선9기 교육감 체제 출범을 앞두고 핵심 공약 실행 방안과 교육행정 혁신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오석진 당선인은 교육정책과·초등교육과 업무보고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안 되는 이유나 걸림돌부터 찾기보다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며 "교육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등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과학직업정보과 업무보고에서는 AI 활용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모든 정책 영역에 AI를 접목해야 한다"며 "다만 AI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 혁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당선인은 목적과 기능이 유사한 사업과 위원회에 대해 "과감한 통·폐합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중복 사업은 정비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유보통합 등 교육계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당부했다.

체육예술건강과·미래생활교육과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예술·체육교육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 당선인은 "문화·예술·체육교육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최고의 인성교육"이라며 "'1인 1악기, 1인 1종목' 활동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현안인 학교급식 파업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과 대화를 함께 강조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학생이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급식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리실무사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한 해결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AI 정책을 총괄할 전담 조직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상수 인수위원은 "대부분의 핵심 공약이 AI와 연계돼 있는 만큼 이를 총괄할 'AI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인수위 제안을 적극 검토해 AI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공약 이행 과정에서 부서 간 칸막이나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전 교육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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