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첨단·관광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육성"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도내 순회 타운홀미팅 첫 일정으로 16일 서산시문화복지센터에서 서산시와 태안군 도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당선인은 '통(通)하는 충남'을 기치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며 "전화하라"면서 파격 소통을 하고, "서산시를 인공지능(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태안군은 해양관광 육성과 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노인·보훈·이통장·청년·여성·소상공인·농어업인 등 서산·태안 지역 각계각층 도민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통(通)하는 충남' 소통에는 박 당선인을 중심으로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 윤희신 태안군수 당선인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민선9기 충남 도정의 정책 방향 보고, 도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도정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정을 약속드렸다.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곧바로 닿는 통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도민과의 첫 번째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도정의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도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라며 "앞으로 임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또한 "지금 우리는 하루가 늦으면 100년이 뒤처질 수도 있는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을 고도화하는 AI산업 혁신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기본사회를 균형 있게 추진해 충남을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전 통합과 관련해서 그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연말까지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관 주도의 무리한 추진이 아닌 도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더 나은 충남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서산 지역을 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대산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의 집적지로 육성해 국내외 투자 기업 유치를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석탄화력폐지지역지원특별법 후속 대응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서산IC∼태안기업도시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통한 서해안 관광 거점 육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생태 복원 △AI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은 무엇인지, 생활 속 불편은 없는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오늘 들려주시는 소중한 목소리는 민선9기 충남도정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새로운 충남, 새롭고 담대한 충남'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민들은 박 당선인에게 △여성 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확대 △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지소 사무소 승격 △도 노인정책과 국 승격 △도내 경로당 주 5일 식사 제공 및 부식비 인상 △부남호 역간척 사업시 주민 의견 수렴 △천수만 관광벨트 사업 지원 △공동주택 지원 조례에 따른 도비 지원 △지하수 효율적 관리 방안 모색 △충남 발주 공공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석탄화력발전소 건강영향조사 등과 관련, 면담을 요청하자 박 당선인은 현장에서 비서진에게 17일 약속 시간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예정된 시간을 넘기자 박 당선인은 "오늘 질문을 하지 못한 분들은 휴대폰을 꺼내 전화번호를 입력하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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