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BTS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열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에서 암표를 되팔거나 입장용 팔찌를 불법 양도한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부터 이틀간 공연장 주변에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단속반을 투입해 암표 거래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총 10건 11명을 적발하고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각각 범칙금 16만 원을 부과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한 한국인 여성은 정가 22만 원인 공연 티켓을 중국인에게 68만 원에 판매해 46만 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암표상들은 같은 티켓을 35~55만 원에 되팔기도 했다. 일부는 공연 입장용 팔찌를 알코올 스왑이나 에탄올 솜으로 문질러 끊은 뒤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과 필리핀인 등을 상대로 한 불법 거래 정황도 적발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암표 매매는 K-팝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건전한 공연문화를 해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대형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다중운집 행사에서 암표 거래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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