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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시민주권정부·압도적 성장으로 통합 성공 이끌 것"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민형배 후보 선거캠프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민형배 후보 선거캠프

[더팩트ㅣ광주=최치봉 기자]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순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면서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의 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전남의 에너지와 광주의 첨단 AI·문화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청년에게는 고향에서 꿈꿀 기회를,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든든한 돌봄을, 어르신께는 가까운 병원과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며 청년 일자리와 복지에 방점을 찍었다.

민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시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인은 1961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마산초와 해남중, 목포고,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전남일보 기자로 지역 현장을 취재하면서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지역 과제들을 시민 참여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을 주도했다. 이때의 활동을 인정받아 지역 사회 원로들의 추천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관리행정관으로 발탁됐다. 이어 민선 5·6기 광주시 광산구청장을 지냈다.

또 제21대, 22대 국회의원을 거쳐 40년 만에 전남도와 광주시가 행정적으로 합쳐진 통합시의 시장이 됐다.

민 당선자는 "전남·광주의 지난 80년간 소외된 역사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지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재명 정부와 손잡고 이 지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자 성장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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