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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당선…민주당, 8년 만에 탈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3일 오후 울산 남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김상욱 캠프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3일 오후 울산 남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김상욱 캠프

[더팩트ㅣ울산=손연우 기자]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30분 기준 울산 지역 개표율 94.89%를 기록한 가운데 김 당선인은 54.22%(15만 2384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0.63%(11만 4183표)를 얻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김 당선인은 득표율 52.8%로 43.2%를 얻은 김두겸 후보를 9.6%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의 범진보 진영 단일화가 이번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당선인이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은 2018년 송철호 시장 이후 8년 만에 울산시정을 다시 맡게 됐다.

김 당선인은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역사를 만들어 주셨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승리는 강력한 민주 혁명의 결실"이라며 "스스로 늘 되돌아보며 통합과 실용으로 화합하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이 보내 준 압도적인 지지는 험하더라도 시민 주권을 실현하는 옳은 길을 걸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단일화를 수용해 준 혁신당과 진보당 측에 깊은 감사를 올린다"고 인사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인은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디뎠다.

이후 12·3 계엄 사태가 벌어지면서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뒤 지난해 5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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