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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반복된 사고는 예견 가능했던 일"
허록 위원장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유사한 폭발사고 발생"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 노조위원장(가운데)이 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 노조위원장(가운데)이 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전국화학연맹 한화 노동조합이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반복된 사고는 예견 가능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허록 한화 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유사한 폭발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그럼에도 사고가 재차 발생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고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며 "이는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죽음을 방치한 행위이자 명백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산업재해 근절과 안전한 일터라는 구호의 반복은 반복된 희생 앞에 허울뿐이었다"며 "노조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 확인, 재발 방지책 수립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끝으로 "사측은 생산과 이윤보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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