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가 무소속 김혁종 후보를 찾아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힘을 실었다.
24일 김혁종 후보 측에 따르면 이 총재는 23일 오후 공주 선거캠프인 '진심캠프'를 방문해 "꼭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유선진당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와 김 후보는 과거 당직 활동 당시의 일화와 최근 정치 상황 등을 주제로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는 과거 당직자 시절 이 총재 자택을 찾아 지역 현안을 상의했던 기억과 이 총재가 모교인 부여고등학교 강연 중 후배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친분을 강조했다.
이에 이 총재는 "별걸 다 기억하고 있다"며 웃은 뒤 "김혁종 후보는 나를 모셨던 사람으로 내가 응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이 총재는 이어 "김혁종 후보는 이진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렸으면 한다"며 공개 지지 의사를 재차 밝혔다.
특히 이 총재는 "잘생긴 얼굴로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덕담했고, 김 후보는 "꼭 당선돼 다시 찾아뵙겠다"고 화답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보수 진영 원로로 꼽히는 이 총재의 공개 행보가 공주·부여·청양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김 후보 입장에서는 보수층 결집과 인지도 확장 측면에서 적지 않은 힘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총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제18대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및 전당대회 의장 등을 지냈다. 현재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와 충청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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