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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여론조사…김부겸 43% 추경호 37%
MBC 조사, 두 후보 오차 범위 안 접전
공소취소 특검 영향 그리 크지 않은 듯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일 대구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 행사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추경호 후보캠프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일 대구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 행사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추경호 후보캠프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MBC가 18일 발표한 대구시장 지지율 조사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37%를 각각 기록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추 후보에게 6%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오차 범위(±3.5%포인트) 안이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가 1%, 지지후보 없음 15%, 결정못했다·모름·무응답 4%였다.

이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후보 등록이 끝난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대구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

지난달 30일 MBC가 발표한 조사(김 후보 44%, 추 후보 35%)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추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30일과 이날 조사 결과를 볼 때 그간 공소취소 특검, 보수결집 등의 대형 이슈가 있었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김 후보는 40대(58%)와 50대(56%)에서 높았고 추 후보는 60대(47%)와 70세 이상(5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하는 후보를 밝힌 응답자에게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2%로 나타났다.

후보별로는 김부겸 후보 지지층의 89%, 추경호 후보 지지층의 86%가 계속 지지할 의향을 밝혔다.

또 차기 대구시장이 가장 먼저 중점을 두어야 하는 현안으로는 '미래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이 28%, 'TK신공항 건설과 연계 교통망 확충'이 10% 순이었다.

MBC 대구시장 여론조사 결과. /MBC 뉴스 홈페이지 갈무리
MBC 대구시장 여론조사 결과. /MBC 뉴스 홈페이지 갈무리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해서는 대구 지역구 구청장 또는 군수 후보로 '야권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1%로, 여권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 27%보다 4%포인트 높았다.

'없다'는 응답은 26%, '결정 못 했다·모름·무응답'은 14%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5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1%, '모름·무응답'은 7%였다.

지난달 30일 조사에서 61%에 달하던 긍정적 평가(부정 평가 34%)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소취소 특검 논란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31%,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고, '없음·모름·무응답'은 19%였다.

이달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5.5%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앞서 지난달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5.9%다.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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