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 '정복캠프'가 민주당 인천 지역 의원들의 인천공항공사 통합 반대 입장 발표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출항지이자 인천 300만 시민의 자부심"이라며 "인천 국회의원 전원 및 6.3 재보선 후보자 일동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이미 인천공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거나 준비된 바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새로운 변화는 없다"며 "인천시민들이 우려할 만한 내용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성명서 발표는) 만에 하나 그런 논의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우리가 가진 입법권으로 이를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인천시민 앞에 공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공항공사 통합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및 한국공항공사법 개정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우리는 국회의원으로 그 법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권한"이라며 "민주당 인천 의원 전원 및 재보선 후보자들은 인천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어떠한 공항 관련 법 개정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선언한다"고 약속했다.
특히 의원들은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5월 9일 인천국제공항노조를 비롯한 여러 관계 노조들과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공항 운영사 통합 추진 반대를 서면으로 약속했다"며 "협약서에 '인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천국제공항 경쟁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공항 운영사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말이 아니라 서명이자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민주당 인천 국회의원 일동은 청와대,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인천시민의 이익에 반하는 어떠한 공공기관 통합·이전·구조조정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은 인천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공공자 우리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인천 국회의원들의 인천공항 통합 반대 입장 발표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는 "박찬대 후보의 거짓말을 재입증 한 것으로 진정성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유정복 후보 선대위 '정복캠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의원들의 인천공항 통합 반대 입장 발표는 박찬대 후보의 거짓말 재입증한 성명서의 가치"라고 직격했다.
정복캠프는 (인천 여당 의원들이) 문제가 불거진 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반대하는 입장은 분명히 했으나 그동안 묵묵부답이었다가 선거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와서야 부산을 떠는 모습은 못내 아쉽다"면서 "아쉬움을 넘어 그 신뢰성에 의문마저 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정복캠프'는 "박찬대 후보가 말이 아니라 서명까지 했다며 기록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 또한 민주당이 할 말은 아니다"면서 "기록이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자신들에게 맞으면 최선이고 아니면 적폐로 몰아붙여 헌신짝처럼 내버린 정당이 아니던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찬대 후보는 지난 3월 정부에서 이와 관련해 그런 일 없다,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거짓말로 해명했었다"면서 "그런데 이번 성명서에는 '공공기관 합리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됐었고 그 안에 인천공항공사 통합문제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정복캠프'는 "3월까지의 상황이라고 시기까지 못 박찬대 후보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크나큰 문제가 있음이 재입증된 것"이라며 "300만 시민을 대변할 지도자로서 자질과 덕목에도 지울 수 없는 오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복캠프'는 "의석수를 무기로 현행법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난도질하는 광경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박찬대 후보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면서 "스스로 사퇴하는 길만이 자신의 진정성을 보일 마지막 기회로 만약 그렇지 않다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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