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노경완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에서 '언론이 묻고 도민에게 답하다'를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언론인들과 2시간 가까이 대화하며 정책 비전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언론은 도정 동반자이자 충남의 미래를 위한 경쟁자"라며 "언론은 국민이다. 불리한 질문이라도 있는 그대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을 '현미경', 자신을 '망원경'에 비유하며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큰 비전으로는 'AI 수도 충남'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차기 도정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 대전환"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농업·수산업·국방·문화까지 AI 혁신을 확산해 충남형 AI 기본사회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관련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재원 마련 △탄소저감 기금 신설 △대체산업 육성 △정의로운 노동 전환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충남은 AI 시대 전력 수요와 석탄화력 폐지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무산된 것이 아니라 일시 중지된 상태"라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내년 중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아산 K-컬처 아레나 건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관광거점 정책에 충청권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위치와 규모는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직 중도 사퇴 논란에 대해서는 "주권자께 죄송하다"며 "AI 대전환 시기에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 무제한 토론도 좋다. 전화나 문자로도 소통하겠다"며 "두렵지만 압도적으로 언론과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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