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광주 연고 여자프로배구단 AI페퍼스 새 주인 나타날까
국내 인테넷 방송 플랫폼 회사 최근 현지 실사...이사회 결정 주요 변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AI페퍼스 경기 모습 /뉴시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AI페퍼스 경기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최치봉 기자] 광주 연고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AI페퍼스를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면서다.

27일 AI페퍼스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AI페퍼스 인수 의사를 밝히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광주를 찾아 AI페퍼스 홈 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과 구단 관련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경기장 시설과 비품, 구단 운영 여건 등 인수 이후 운영에 필요한 현장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AI페퍼스 인수 안건을 공식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은 AI페퍼스의 광주연고 유지 여부로 쏠린다. AI페퍼스는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광주시에 5년간 연고지를 두기로 협약했다. 이후 염주종합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해 왔지만, 오는 5월 12일 협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구단이 매각을 추진하면서 재협약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광주시와 지역 체육계는 인수가 성사될 경우 광주 연고를 유지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에 동계 프로 스포츠 구단이 전무한 상황에서 AI페퍼스마저 떠날 경우 지역 스포츠 기반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AI페퍼스는 최근 베테랑 박정아와 이한비를 자유계약(FA) 체결 후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보내 전력 공백이 생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선수 등록 마감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그 이전까지 구단 운영 주체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선수단 구성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수 의향기업의 이사회를 지켜보면서 구단 정상화와 광주 연고 유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영진의 여자프로배구 운영 의지와 달리 이사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인수는 불가능하다. 그런만큼 선수단과 팬들도 노심초사하며 이사회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인수를 검토 중인 회사는 국내 대표적 인터넷 방송·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