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원성수·안광식 예비후보가 2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불거진 '마라톤 허위 완주 논란'과 관련해 한 경쟁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두 예비후보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9일 열린 '제21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대회'에서 한 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정한 방식으로 대회를 홍보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스포츠 행사가 정치적 홍보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해당 후보가 실제로는 완주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완주 메달을 걸고 사진을 촬영했고, 이후 이를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두 예비후보는 "공직 후보자로서 도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논란이 된 SNS 게시물이 이후 삭제된 정황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공직을 맡으려는 후보라면 사소한 사안이라도 명확하고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종시육상연맹 측은 일반 참가자의 경우 반환점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출발·도착 기록이 확인되면 완주 기록증이 발급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두 예비후보는 "기록 시스템의 특성과 실제 경기 참여 여부에 대한 보다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원성수·안광식 예비후보는 "해당 후보는 더 이상 의혹을 회피하지 말고 시민 앞에 즉각적이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공직 후보자는 높은 도덕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지역 사회에서는 공공 행사와 정치 활동의 경계, 공직 후보자의 검증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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