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은 유불리에 따라 드나드는 곳 아냐"

[더팩트ㅣ강진=조효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에 대해 '복당 불가' 방침을 공식화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남도당은 강 예비후보의 탈당과 복당 언급이 정당을 개인 정치의 수단으로 여기는 태도라고 규정했다.
전남도당은 21일 성명을 내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 예비후보의 복당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당은 강 예비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한 뒤 복당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정당을 개인의 정치적 도구로 여기는 오만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당은 유불리에 따라 드나드는 곳이 아니라며, 복당을 기정사실처럼 말하는 행태는 당과 당원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강 예비후보의 정치 행보도 문제 삼았다. 탈당과 복당, 무소속 출마를 반복해 온 태도는 정치적 신념보다 개인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여 온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2016년 첫 탈당, 2022년 공천 취소 이후 두 번째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불법 당원 모집 적발로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세 번째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전남도당은 이런 상황에서 당선 뒤 복당을 거론하는 것은 원칙 없는 정치 행태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출마 방식 문제를 넘어 정당 정체성과 공천 질서, 후보의 정치적 책임을 둘러싼 쟁점으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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