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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p 초접전 재현?…전·현직 군포시장 4년 만의 '리턴매치'
군포 산본신도시. /군포시
군포 산본신도시. /군포시

[더팩트ㅣ군포=이승호 기자] 소수점 차로 희비가 엇갈렸던 경기 군포시장 선거의 주역들이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20일 6·3지방선거 공천 현황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전날 한대희 전 군포시장을 후보로 확정하면서 국민의힘 하은호 현 군포시장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4년 전 단 0.89%p(1134표) 차 초접전을 벌였던 두 사람의 재대결인 만큼, 이번에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초박빙 승부가 재연될지 관심이다.

하은호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개발 이슈, 시정 역량 등을 앞세워 수성에 나서고, 도전자 입장이 된 한대희 후보는 민주당 바람, 현직 시장의 사법리스크 등을 파고들며 설욕전을 벼르는 모양새다.

군포시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하은호 시장은 이미 한대희 후보와의 승부에서 승리한 경험을 토대로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최근 민주당 경선에서 한대희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확정될 경우를 경계했을 정도다.

반대로 한대희 후보는 지난 선거 패배를 정권교체 바람에 따른 외부 변수 성격이 강했다고 보고, 이번에는 민주당 바람과 현직 심판론을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관건은 4년 전 지방선거와 2년 전 총선 결과가 이번에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느냐이다.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원과 광역의원을 싹쓸이하고, 기초의원도 역대 최다인 9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할 정도로 압승했다. 다만, 시장 선거는 초박빙 끝에 패한 것이어서 민심이 이번에 민주당에 힘을 몰아줄지, 균형을 맞출지가 변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군포가 민주당 강세라는 인식이 있지만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군포당'이라는 지역 정서도 강하다"며 "투표율과 정치 성향, 유권자 규모 등을 고려해 양당이 각각 35%, 무당층이 30% 정도라고 볼 때 결국 무당층의 5%를 누가 확보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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