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을 잇는 역사·문화 교류의 장이 봄비 속에서 낭만적으로 펼쳐졌다.
지난 17일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일원에서 '제1회 영(영주시)·봉(봉화군) 이몽룡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영주시지부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자연 속 공연의 묘미를 즐겼다. 특히 이몽룡 둘레길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암리의 푸른 산세와 어우러진 음악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공연은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막을 열어 역동적인 고고장구,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지역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비 내리는 산중의 운치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펼쳐진 '대형 숯불 김치 삼겹살 구이'였다. 빗속에서 피어오르는 숯불 향과 고소한 삼겹살의 풍미가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몽룡 둘레길은 조선시대 실존 인물 성이성의 발자취를 기반으로 조성된 길로,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영주시와 봉화군 간 상생 협력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가수협회 영주시지부 관계자는 "첫 회 음악회를 통해 양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몽룡 둘레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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