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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공천 티켓 놓고 후보들 '합종연횡'
전문학, 김종천·전명자 품고 지지세 결집
김창관·서희철·주정봉, 신혜영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경선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전문학(왼쪽)·신혜영 예비후보. /전문학·신혜영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경선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전문학(왼쪽)·신혜영 예비후보. /전문학·신혜영 예비후보 캠프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결선 투표를 앞둔 가운데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며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오는 20~21일 결선 투표를 앞두고 본경선 탈락 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단순한 2파전 구도를 넘어 양 진영 간 조직력과 표 결집을 둘러싼 치열한 세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전문학 예비후보 측으로는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전명자 전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합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7일 지지 선언을 통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며 "20여 년간 함께 정치적 길을 걸어온 동지에 대한 신뢰와 연대가 이번 선택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김 전 의장의 합류는 조직 결집 측면에서 적잖은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전명자 전 의장 역시 같은 날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서구 발전 비전과 정책을 실현할 적임자는 전문학 후보"라며 "분열이 아닌 통합의 힘으로 결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 기반을 다져온 전 전 의장의 가세 역시 표 확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맞서 신혜영 예비후보 측도 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후보 측에 따르면 본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창관·서희철·주정봉 예비후보가 잇따라 지지를 선언하며 세 결집 흐름에 합류했다.

특히 서희철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한 조직 기반에, 컷오프됐던 송상영 전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신 후보 측 역시 만만치 않은 결집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양한 계층과 조직을 아우르는 연대 구도가 형성되면서 외연 확장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당초 8명에 달했던 후보군이 결선을 앞두고 양 진영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합종연횡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단순 지지 선언을 넘어 각 후보가 보유한 조직과 권리당원 표심이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결선 투표 특성상 결집된 조직력이 결과에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막판 합종연횡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경선은 후보 개인 경쟁을 넘어 조직 대 조직의 대결 성격이 짙어지고 있다"며 "막판까지 표 결집과 이탈 여부에 따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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