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위기 학생 조기 발견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도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교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집중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6~17일 충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유치원 및 각급학교 교(원)감, 행정실장 등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고위직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사안 예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의사결정과 행정 관리를 총괄하는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진행된 교(원)감 대상 연수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초동 조치'와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을 위한 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졌다.
고지연 충남경찰청 계장은 실제 수사 사례를 토대로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학교가 취해야 할 신속한 초동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신과 전문의 임명호 교수는 의학적 관점에서 위기 징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구체적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7일에는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 개선과 예방 중심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옥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는 사안 발생 시 행정 책임자의 법적·윤리적 역할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속 연수를 통해 학교 내 성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높이고 관리자들의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학교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관리자가 먼저 성평등 의식을 갖추고 위기 대응 역량을 높여야 안전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맞춤형 연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