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국민의힘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제기된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황 예비후보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TBC 여론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가상번호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상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선거여심위)의 확인 결과를 공개하고, 절차적 적법성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북선거여심위에 '안심번호 관리 및 운용 경위'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으며, 13일 회신을 받았다. 여심위는 회신에서 "조사기관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다운로드한 시점은 2026년 4월 2일 오전 7시 54분"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전 유출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근거로, 황 예비후보 측은 "선관위 차원에서 사실무근임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어 "절차는 적법했고 과정은 투명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시민의 판단을 흐리는 소모적 논쟁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TBC 조사(유무선 혼합 방식)와 이후 실시된 대구일보 조사(무선 100%) 결과를 언급하며 "두 조사 모두 지지율 상승이라는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공방을 넘어 정책 경쟁으로 전환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황 예비후보는 "경쟁 후보들은 함께 지역을 위해 뛰어온 동료"라며 "공정한 경선 무대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정 공백 해소를 통한 시정 정상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정주 여건 개선 △현장 중심의 즉시 실행 행정 구현 등 3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제 의혹이 아닌 영주의 미래를 논의할 때"라며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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