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중심 녹색공간 확대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생활권 중심의 '도심 속 쉼터 정원' 조성에 나서며 정원도시 구현에 본격 착수했다.
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유성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열고 전민동·죽동·상대동 등 3개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지원금 50억 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으로,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상지는 앞서 발굴된 89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여건과 활용 가능성, 지역 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민동 '시간의 숲 정원' △죽동 '바람결 오감정원' △상대동 '별꽃잎 만개정원' 등 3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민동 '시간의 숲 정원'은 인근 선비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반영한 테마형 정원으로 꾸며진다.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사군자를 활용한 전통 정원 요소와 함께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재를 도입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죽동 '바람결 오감정원'은 체험 중심의 참여형 정원으로 설계된다. 바람의 흐름을 형상화한 식재와 조형물, 향기와 촉감, 소리를 활용한 오감 체험 공간을 도입해 방문객이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운영된다. 계절별 색채 변화를 반영한 식재 구성도 함께 적용된다.
상대동 '별꽃잎 만개정원'은 주거지와 진잠천을 연결하는 커뮤니티형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사계절 꽃이 피는 야생화단과 색채 테마 정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형 정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유성구는 이번 3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생활권 정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원도시 유성' 브랜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주민 휴식과 여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쉼터 정원 조성은 정원도시 유성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정원 조성 방향과 공간별 콘셉트, 운영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향후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정원도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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