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양수 기자]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하남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서정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정책본부 정책선임팀장과 강병덕 민주당 대표 정책특보, 오후석 전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가 '1강 2중' 구도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시장인 이현재 시장이 멀찌감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더팩트> 경기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 동안 실시한 '2026년 하남시장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서정완 정책선임팀장이 23.6%, 강병덕 정책특보가 16.3%, 오후석 전 부지사가 13.1%로 집계됐다.
서 정책선임팀장은 하남시를 2개 권역으로 나눈 조사에서도 각각 23.1%, 24.1%로 오차범위 내에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 정책특보는 각각 18.4%, 13.9%, 오후석 전 부지사는 각각 12.0%, 14.4%였다.
서 정책선임팀장은 18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40대(26.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 정책선임팀장의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과정에서 후보 직함에 '이재명 대통령 후보'라는 표현이 포함되며 후광 효과가 반영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담긴 직책을 사용할 수 없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에선 이현재 현 시장이 가장 앞선 38.7%를 기록했다. 금광연 현 하남시의회 의장은 8.5%, 경선을 포기한 한태수 전 하남신문 대표이사는 8.2%였다.
이 시장은 1, 2권역에서도 각각 36.4%, 41.2%의 지지율로 금 의장과 한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 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선두를 기록했으며, 특히 60대(44.7%)와 70세 이상(46.6%)의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더팩트 경기취재본부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4월 6~7일 이틀 동안 경기 하남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 시도 7256명, 응답률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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