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플랫폼·유치원 영어교육 도입…"단일화는 선택, 강요 안 돼"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첫 공약 발표회를 열고 '성장책임교육'과 교육복지 강화를 핵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내놨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역량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세종교육은 학생별 진로 지원과 역량 개발 측면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 외국어 교육과 학생부 준비 과정에서도 격차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우선 진로·진학 통합 플랫폼 '에듀-내비' 구축을 제시했다.
학생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 관리를 체계화하겠다는 것이다. 대학 및 지자체와 연계한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고도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단계 영어교육 확대도 추진한다. 방과 후 과정과 방학 캠프를 통해 조기 언어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재원은 기존 교육 예산 재구조화와 중앙정부 지원, 대학·지자체 협력, 민간 후원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제시했다. 아동수당 대상에서 제외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에게 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진로 체험 기회 확대와 특수교육 지원 강화도 추진한다.
안 후보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용적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단일화는 선택이지 강요가 아니다"라며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되는 단일화나 정책과 비전이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성과 준법성이 결여된 후보와의 단일화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향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정기 공약 발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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