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세종교육, 실용 혁신으로 전환"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세종을 바꾸겠다"며 '실용주의 혁신'을 내세운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이 정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행정수도로 출범한 세종이 인구 40만 수준에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그 근본 원인은 교육 경쟁력 약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관성적인 정책이 아니라 교육의 판을 바꾸는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공약은 10대 정책 중 핵심 과제 5가지로 압축됐다.
우선 '세종국제교육원'을 설립해 원어민 교사와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고 방학 기간 '글로벌 영어 무상 캠프'를 운영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 전용 통학 시스템인 '세종 스쿨 이응버스'를 도입해 맞춤형 노선을 운영하고 통학 안전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기숙형 직업 특수학교를 설립해 발달지체 등 장애 학생의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세종 북부권에 외국어고 설립도 추진한다. 교육복지 정책으로는 '세종아이 240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연간 240만 원 범위의 교육비를 지원하되 일부는 포인트로 일부는 적립해 대학 등록금이나 자격증 취득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는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 형성형 교육복지"라며 "세종 교육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사람 중심 교육과 교육자치 정신을 실용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국립공주대 사범대 교수로 국가교육회의 연구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낸 교육 정책 전문가다. 중등교사로 13년간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근 저서 '세종교육 도(道)'를 펴내며 '세종 교육 세대교체'를 기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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