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산세가 험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경북 봉화군 오지 마을 주민들의 발이 더욱 넓어진다.
봉화군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봉화군은 전체 토지의 83%가 산지로 이루어진 지형적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이 많다. 이에 군은 오는 9일부터 기존 월 50회였던 행복택시 운행 횟수를 70회로 확대하며, 교통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늘어나는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고, 고령자 및 교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4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 현황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는 서비스 대상 지역을 대폭 넓힌다. 13개 마을을 신규 추가하고 기존 노선을 통합·조정해 총 120개 마을을 대상으로 89개 노선에서 행복택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는 지역 내 오지 마을 대부분을 아우르는 규모로, 주민들의 생활권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행복택시는 오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한 뒤 5월 전면 실시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노선 최적화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복지 모델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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