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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진보 교육감 단일화, 임전수로 확정…득표율 63.4%
유우석 36.6%...여론조사·선거인단 50%씩 반영
추진위 "전체 진영 아닌 '참여 후보 간 추대'"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세종시청 정읍실에서 진행된 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최종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세종시청 정읍실에서 진행된 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최종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임전수 후보가 최종 추대 후보로 확정됐다. 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결과를 확인했다.

김희경 위원장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선을 진행했다"며 "이번 결과는 세종 교육의 방향을 시민이 선택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단일화 경선 결과 임 후보가 63.4%, 유우석 후보가 36.6%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경선은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인단은 성인 4376명과 청소년 174명 등 총 4550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온라인 2861명, 현장 60명 등 총 29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온라인 투표는 지난달 29일과 1일 이틀간 진행됐고 현장 투표는 1일 세종지역에서 별도로 실시됐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는 선거인단 자격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세종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추진위는 인증 절차를 보완해 경선을 진행했다.

다만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라는 표현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추진위 측은 "이번 결과는 전체 진보 진영을 아우르는 단일화가 아니라 참여한 후보 간 경선을 통해 1인을 추대한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의 불참 속에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에 따라 '추대 후보' 표현 사용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을 치룬 유우석·임전수(오른쪽) 예비후보가 임 후보의 확정으로 발표되자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세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을 치룬 유우석·임전수(오른쪽) 예비후보가 임 후보의 확정으로 발표되자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번 단일화로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임 후보를 비롯해 다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임전수 에비후보를 비롯해 강미애·김인엽·안광식·원성수 예비후보그리고 새로 등록한 정일화 예비후보까지 모두 6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단일화 효과와 표심 결집 여부가 향후 판세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인삿말에서 "먼저 경선 전 과정에 함께해 주신 유우석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복잡한 단일화 절차를 원만히 이끌어주신 실무진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와 더 큰 책임감으로 세종교육을 새롭게 세우겠다"며 "아이들의 학습과 학력을 확실히 책임지는 동시에, 삶과 마음까지 돌보는 교육을 실현하고 강한 학력과 따뜻한 품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공교육이 신뢰받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모아 더 넓고 깊고 단단한 ‘모두의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종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후보는 28년간 교직에 몸담은 교육 전문가로, 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과 교육정책국장을 지냈다. 정년퇴임 이후에는 민간 교육연구기관을 설립해 활동해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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