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아시아의 제네바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국제기구 유치를 축으로 한 대형 비전을 내놨다. 의료·복지와 첨단산업을 결합한 '행정수도형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5생활권에 제2국립중앙의료원을 신설 또는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이자 국토 중심인 세종이 공공의료 거점으로 최적지"라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인근 오송의 질병관리청·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응급의료 체계 보강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세종충남대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완성하고 장비와 예산을 지원해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육성하겠다"며 "인구 40만 도시로 성장한 세종에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데이터·AI 기반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24시간 돌봄 핫라인과 예약 플랫폼, AI 홈케어 및 스마트 헬스케어 확대, 스마트경로당 전환 등이 핵심이다.
어린이집 급식비 상향 평준화, 사회복지 종사자 임금 가이드라인 100% 달성, 무장애도시 조례 제정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제 무대에서의 역할 확대 구상도 내놨다.
이 후보는 "UN 6개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세종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등 주요 국제기구의 AI 기능을 집적한 통합 캠퍼스를 조성하는 구상이다.
그는 "세종은 이미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경험을 갖춘 만큼 행정·입법 기능에 국제협력까지 더해지면 글로벌 거버넌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아시아의 제네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이번 구상이 단순한 지역 공약을 넘어 국가적 의제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공공의료 인프라와 국제기구 유치를 결합한 전략이 향후 선거 구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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