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바이올린·콘트라베이스 선율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문화재단이 신대천의 봄밤 풍경에 클래식 선율을 더한 야간 공연 '신대천, 윤슬소나타'를 오는 4월 2일 선보인다.
31일 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4월 2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순천 신대천 팽나무 앞에서 열린다. 도심 속 생태하천인 신대천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명에 담긴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재단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신대천의 풍경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시민들에게 봄밤의 낭만과 쉼을 전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크게 공연존과 힐링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연존인 '윤슬소나타'에서는 클래식 앙상블 '티코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그랜드피아노와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3인조 앙상블은 신대천 물길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선율은 물론 시민들에게 익숙한 감성적인 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힐링존인 '윤슬위로'는 물결 '위'의 공간적 의미와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의 뜻을 함께 담아 꾸며진다. 물결처럼 일렁이는 캔들 조명과 캠핑 감성의 연출을 더해 시민들이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문화재단은 신대천이 이미 산책과 운동, 휴식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밀착형 공간인 만큼 이번 공연이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대천 일대를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문화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재단 관계자는 "신대천은 유아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운동하는 아이들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순천 시민들의 소중한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이 4월의 봄밤을 음악과 함께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신대천의 생태자산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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