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속 경영 부담 완화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1분기 유류세보조금 3억 원을 지급했다.
31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관내 내항화물운송사업자 10개사 21척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유류세보조금 3억 원을 지급했다.
유류세보조금은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내항화물운송사업자가 사용하는 연료비 일부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급은 최근 국제유가 변동 등으로 유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자의 경영 안정과 연안 화물운송체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여수해수청은 지난해 내항화물운송사업에 사용된 경유 약 500만 리터에 대해 총 13억 4000만 원의 유류세보조금을 지급했다. 올해 관련 예산은 14억 7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1분기에 3억 원이 집행됐다.
특히 2분기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유가연동보조금 지급기간이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되고 지원 비율도 기존 초과분의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보조금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유류세보조금이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해상물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류세보조금은 분기별로 신청할 수 있다.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 사업자는 화물운송에 사용한 경유량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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