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경북 울릉군이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 이미지 회복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먹거리 신뢰도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려 관광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울릉군은 30일부터 이틀간 군민회관에서 관내 식품접객업소 영업자 499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불거진 먹거리 품질 논란을 계기로 외식 환경 전반을 재정비하고 관광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은 영업자 참여 편의를 고려해 차수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교육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2차 교육은 31일 오전 8시부터 11시 50분까지 각각 진행되며, 업주뿐 아니라 종사자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기본에 충실한 위생'과 '체감형 친절 서비스'다. 군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및 시행령 개정 사항을 중심으로 업종별 준수사항과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을 상세히 안내해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세균성·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계절별 위생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관광객 응대 서비스 개선에 무게를 실었다. 단순한 친절을 넘어 지역 이미지를 좌우하는 '서비스 품질'로서 중요성을 강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응대 방식과 마인드 개선 교육이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지역 전체의 위생 수준과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영업자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울릉군이 먹거리 논란을 불식시키고 '청정 관광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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