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모내기 지양, 5월 하순~6월 상순이 적기"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벼농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못자리 10일 늦추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봄철 기온 상승과 여름철 폭염이 반복되면서 조기 모내기를 한 논에서 벼 출수기가 한여름 고온기와 겹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쌀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 등숙 불량과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이런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조기 못자리와 이앙에 따른 생육 시기 불균형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군은 못자리 시기를 기존보다 약 10일 늦추는 방식으로 생육 시기를 조정해 고온기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적기 이앙 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으로 권장되며, 조기 파종을 자제하고 20~30일 수준의 적정 육묘 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지역별·품종별 재배 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현수막과 리플릿 배포, 마을 방송, 농업인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못자리 시기는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방식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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