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의 해상교통 안정화를 위한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남한권 울릉군수가 최근 육장길에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찾아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법원 회생 절차와 향후 운영 정상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릉~포항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주민 생활과 관광객 이동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해양진흥공사 측은 선사의 회생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고 울릉군은 선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군수는 "울릉군에서 해상여객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주민 생존권과 직결된 생명선"이라며 "공모선 회생은 기업 문제가 아닌 주민 교통권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의 적극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남 군수는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수리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4월 10일 계획된 운항재개를 위해 수리 기간 단축을 강하게 요구하는 한편, 정밀 진단을 통한 재발 방지와 안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울릉군은 이번 사태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 확보와 운항 정보 안내 강화 등 대응책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상교통 공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 이동권 보장과 관광객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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