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지역 의료기관인 강병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초·마약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주체인 계절근로자들의 보건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과 민간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고성군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약검사와 기초검사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강병원은 해당 검사 비용을 지난해 대비 25% 인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단순히 검사 비용을 경감하는 것을 넘어 계절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을 사전에 파악하고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근로자들을 위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는 등 '인권행정' 실천에 방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입국 예정인 700여 명의 근로자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연간 약 14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군정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화진 고성군 농촌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상생의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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