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서울서 론칭 행사…"지역 경계 허무는 맛의 여정"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섬 울릉도의 청정 원재료와 서울의 트렌디한 양조 기술이 만나 새로운 '로컬 상생'의 모델을 제시한다.
울릉도의 수제맥주 양조장 '울릉브루어리'는 서울의 실험적 브루잉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브루어리'와 협업해 콜라보레이션 라인업 '서울릉' 2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릉도의 우수한 자원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지역 간 경계를 허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출시된 '서울릉' 시리즈는 양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서울릉 라이스 라거'는 두 지역의 연결고리를 '쌀'에서 찾았다. 울릉도의 강인한 토양에서 자란 쌀과 서울 근교의 비옥한 쌀을 1대 1 비율로 혼합해 양조했다. 쌀 맥주 특유의 깔끔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울릉도 쌀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해 '상생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함께 선보이는 '서울릉 이슬 팜하우스에일'은 울릉도 자생 특산물인 '이슬차잎(수국차)'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설탕보다 수백 배 달콤하지만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슬차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청량한 허브향이 팜하우스 에일의 농가적 감성과 어우러져 울릉도의 숲을 마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울릉브루어리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브루어리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단순한 시음회를 넘어 울릉도의 원재료가 맥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는 '스토리텔링 세션'과 양조장 투어, 울릉도 식재료를 재해석한 핑거푸드 시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브루어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울릉도의 귀한 원재료가 도시의 기술력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증명하는 기회"라며 "서울릉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울릉도가 가진 무궁무진한 맛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로컬 콘텐츠가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는 가운데, 섬과 육지를 잇는 이번 '서울릉' 프로젝트가 로컬 브랜딩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세한 정보는 울릉브루어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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