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양봉장 화재, 소방서 추산 4800만 원 피해

[더팩트ㅣ안동·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되고 애써 키운 벌통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쯤 안동시 수하동의 한 자동차 수리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에 의해 불은 약 24분 만인 오후 10시 5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번 불은 수리업체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사고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화재로 인해 볼보 XC40 차량 1대가 전소됐으며, 인근에 있던 카니발, 아우디 A6, 싼타페, 벤츠 A45 등 차량 4대가 부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액은 약 3355만 원에 달한다.

이보다 앞선 오후 8시 44분쯤에는 예천군 지보면 어신리의 한 양봉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즉시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후 9시 15분쯤 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양봉장에 있던 전체 벌통 200개 중 130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1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본격적인 봄철 활동기를 앞두고 벌통 상당수가 사라지면서 농가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두 사건 모두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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