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언론인 출신인 최홍식 전 프레시안 대구경북본부 국장이 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의회 의원 선거 다선거구(가흥1·2동)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6일 출마 선언에서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이를 현대적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전문적인 논의와 설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 시의원이 되어 영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영주시의 문화정책 운영 구조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선비세상과 선비촌 등 문화시설 조성에 약 3~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적으로 논의하는 시의회 역할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매년 약 80억 원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선비세상의 입장료 수익이 3억 원 수준에 그치는 구조는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시대 흐름에 맞는 콘텐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선비문화의 새로운 발전 전략으로 △효(孝)문화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세계 효문화 엑스포 개최 △실버세대 인생다큐 제작 지원 사업 등 3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시설 중심의 문화정책을 넘어 효문화를 세계적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실버문화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중국 산동사범대학과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성균관대와 안동대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전임연구원과 프레시안 대구경북본부 국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언론계를 두루 경험했다.
또 공정개혁 경북포럼 공동대표, 자치분권 영주연대 대표 등 지역 사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
최 예비후보는 "시의원은 단순히 행정을 감시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대안을 설계하는 자리"라며 "학문적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민의 자부심을 정책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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