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도청신도시 인구 증가와 함께 청년층 정착 여건 개선이 지역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 예천군이 대규모 청년 지원 정책을 내놨다.
예천군은 올해 총 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4개 분야 1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창업, 취업, 주거·생활, 활동·참여 등 4개 분야에서 청년 생애주기에 맞춘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키움·돋움 사업'과 예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취업 분야는 '청년취업 올인원' 사업을 통해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고, '꿈이음 청춘카페'를 운영해 취업 준비 공간을 제공한다.
주거·생활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을 추진해 주거 부담 완화에 나선다. 활동·참여 분야에서는 청년센터 이음프로젝트와 청년자립 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도청신도시 내 청년 활동 거점이 될 청년센터 신축이다.
군은 호명읍에 58억 원을 투입해 프로그램실, 회의실,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단순 일자리 지원을 넘어 문화·여가·학습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해 청년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청년뿐 아니라 외부 인재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서울특별시와 연계한 '넥스트 로컬사업'과 '청년창업 지역정착지원사업'을 통해 수도권 청년의 창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청년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이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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