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조치원읍에 가칭 '북구청'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조치원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 설치를 포함한 '조치원 발전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조치원은 세종시의 뿌리"라며 "서북부권 중심지인 조치원읍에 북구청을 설치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북구청 설치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치원읍과 서북부권은 농업·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1·2차 산업 종사자에 특화된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남쪽 행정 중심축과 북쪽 경제 중심축이라는 양 날개로 세종시가 균형 발전해야 한다"며 "조치원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북부축을 완성하겠다"고 힘을 줬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조치원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조치원읍 신흥·봉산·침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만㎡에 7000호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국책사업이다. 계획 인구는 1만7000여 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서창리 행복주택과 신흥리 공공실버주택, 교동아파트 재건축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LH와 협의해 사업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 사업은 2023년 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지만, LH 경영투자심의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오며 현재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세 번째로는 신도시(행복도시)~조치원읍~북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약속했다. 장기적으로는 세종 서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1호선 노선 개편도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도시와 조치원을 잇는 간선도로는 국도 1호선이 사실상 유일하다. 조치원 우회도로는 사업비 증가 문제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네 번째 공약은 '청춘조치원 사업 시즌2' 추진이다. 기존 사업의 성과를 계승·확대해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주민공동체 지원기구를 부활하고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청년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휴식 공간 운영을 활성화해 인구 유입 거점으로 육성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조치원에는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중심역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조치원을 누구나 살고 싶은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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