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는 도로·상하수도 등 지하시설 정보의 체계적 구축·관리를 통한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27억 원을 들여 지하시설 정보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아산, 당진, 금산, 부여, 서천, 예산, 태안 등 7개 시군이다. 사업 규모는 도로 5㎞, 상수도 164.01㎞, 하수도 60.24㎞ 등 229.25㎞에 달한다.
도는 기존 시 지역 자료를 단순 전산화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측량·탐사를 실시해 데이터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군 지역은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읍·면을 중심으로 관로 심도와 위치, 속성 정보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수집된 정보는 공공측량 성과 심사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 '지하정보 활용시스템'에 탑재된다. 탑재 자료는 도로 굴착 인허가 시 참고 자료로 활용돼 지반 침하 등 재난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정보는 무분별한 굴착에 따른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지하시설 관리를 효율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지하정보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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